BBC 등 현지 언론 반응 뜨거워
그룹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대형 음악 축제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 메인 스테이지에 입성했다.
세븐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글래스턴베리 피라미드 스테이지에 올라 약 1시간 동안 공연하며 ‘마에스트로(MAESTRO)’ 등 열세 곡을 라이브로 부르며 유럽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글래스턴베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이자 록, 팝, 재즈,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모이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현지 언론 반응도 뜨거웠다. BBC는 “세븐틴의 공연에서 앞선 가수들보다 더욱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고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합이 잘 맞는 군무와 함께 춤추고 싶은 음악이 특징인 엔터테인먼트계의 마스터 클래스”라고 극찬했다.
한편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29일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무대를 한국어로 소화하며 복무 중인 멤버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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