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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현관 발로 차고 행패…출동한 경찰에 흉기 휘두른 50대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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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15 10:31:31 수정 : 2024-07-15 1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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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가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55분 부산 동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래층에 사는 이웃집 현관문을 발로 차고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 A씨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했으나, A씨는 흉기 2자루를 들고 나와 경찰관에게 휘둘렀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경감과 C경위가 각각 좌측 쇄골 부위와 우측 가슴 부위를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물건을 빌리기 위해 아랫집에 내려갔다”고 진술했으나, 마약 투약 혐의는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다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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