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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건희 수사' 일침..."호미로 막을 걸 포크레인 사안 만들어"

입력 : 2024-07-22 10:57:07 수정 : 2024-07-22 1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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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쓸데없이 군말 남겨…의혹만 증폭될 것"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왼쪽),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뉴시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소환조사와 관련해 “이렇게 매번 쓸데없이 군말을 남기는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진 교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이제라도 조사에 응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진 교수는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아 결국 포크레인을 동원해야 할 대형 사안으로 만드는 습관은 여전히 안 고쳐지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진 교수는 검찰총장에 대한 뒤늦은 수사 보고에 대해 “검찰총장 패싱한 것은 지난번 수사팀 교체와 더불어 이번이 벌써 두 번째”라며 “그리고 조사받은 곳이 검찰청이 아닌 제3의 장소. 비공개 조사면 족하지, 장소를 놓고 줄다리기할 필요까지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렇게 매번 쓸데없이 군말을 남기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럴수록 ‘뭔가 있으니 그러는 게 아니냐’는 의혹만 증폭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오후 1시 30분쯤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20분쯤까지 약 11시간 50분 동안 김 여사를 상대로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비공개 조사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검찰 등으로부터 대면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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