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은 1일부터 이틀간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참여형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로 차량이 몰리는 강릉, 속초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강원경찰청과 경찰서, 강원통합건강증진사업단, 보건소, 강릉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이 협력해 진행한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강원도민 뿐만 아니라 주요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제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음주 상태를 체험할 수 있는 음주고글 체험과 교통안전을 주제로 한 4행시 작성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강원경찰은 여름 휴가철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교통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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