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wiz의 중심 타자 강백호(25)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장타 여왕 윤이나(21)가 최근 열애설에 휘말렸다.
8일 스포츠서울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친한 오빠·동생 관계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백호의 소속사는 열애설에 대해 “선수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강백호가 최근 윤이나의 경기를 자주 관람하며 스포츠계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커졌다. 특히 지난달 8일에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경기를 마친 윤이나를 클럽하우스 앞에서 기다리고, 이후 함께 차를 타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백호는 7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동안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도 윤이나를 응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열애설은 이전에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지난 8월에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소문이 돌았지만, 윤이나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친한 오빠·동생 사이”라고 부인하며 열애설을 잠재웠다.
강백호가 속한 kt wiz는 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3차전을 앞두고 있다.
강백호는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6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치며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그는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144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92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중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윤이나는 KLPGA에서 최고 순위인 세계랭킹 32위에 올랐다. KLPGA 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랭킹이다.
최근 윤이나는 최근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 끝난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2주 전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근 4개 대회에서 3차례나 톱3에 오르며 매서운 샷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해 윤이나는 총 21개 대회에 출전했으며, 그 결과로 우승 1회, 준우승 4회, 3위 3회 등 총 12번이나 톱10에 오르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4월 필드에 복귀했을 때 윤이나의 세계랭킹은 422위에 그쳤으나, 이후 그녀의 맹활약으로 순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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