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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언니, 유영재 혐의 부인으로 정신 건강 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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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23 10:59:10 수정 : 2024-10-23 1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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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왼쪽)과 방송인 유영재. 스타잇엔터테인먼트·경인방송 제공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60)가 전처인 배우 선우은숙(64)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그간 그의 혐의 부인으로 선우은숙 자매가 큰 고통을 받았다는 증언이 전해졌다.

 

앞서 선우은숙 언니 A씨는 지난 4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유영재를 고소했다. 경찰에 이어 검찰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유영재는 결국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됐다.

 

현재 A씨는 유영재가 재판에 넘겨짐에 따라 조금은 안도하는 상황이라고. 2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A씨는 고소 진행단계부터 극심한 불안에 시달렸다”며 “수사과정에서 유영재가 사실을 전면 부인하면서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지기도 했다. 당시 정신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약물을 처방 받아서 복용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언니의 피해 사실을 알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선우은숙 역시 정신과를 다녀야 했다. 다만 지금은 시간이 지나 안정을 찾은 상태라고. 앞서 이진호는 “선우은숙이 어렵게 재혼을 결심했다는 걸 알고 있는 언니로선 차마 내색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동생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정신과에 다니면서 약을 먹었다고 전해진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을 대신해 신혼집에 와서 밥을 차려주는 A씨에게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존재에 따르면 유영재는 ‘왜 그랬냐’고 묻는 A씨에게 “언니가 외로워보여서 그랬다”, “성적인 의도는 없었다”, “불쾌감을 주려던 것은 아니었다” 등 변명을 늘어놨다.

 

이진호는 “(혐의가 인정된) 결정적인 증거는 A씨와 유영재 간의 녹취록이었다”라며 “약 20분 간의 녹취록에서 유영재가 당시 A씨에게 어떤식으로 스킨십을 했는지, 접근을 했는지 그 방법과 상황 등이 구체적으로 녹취록에 담겨 있다. 특히 유영재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혼인신고 했고, 1년 6개월 뒤인 지난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며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처형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영재는 “죽어도 지워지지 않을 형벌과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유영재에게 씌웠다”라고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며 부인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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