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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침 중부 일부 지역 한파주의보 예고…“하루새 기온 10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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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04 10:07:10 수정 : 2024-11-04 1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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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2~11도...경기·강원 일부 ‘영하권’
강원산지 최대 5㎝ 첫눈...전북·경북내륙도 ‘영하’ 예상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5일 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전망이다. 4일 아침 16도를 웃돌던 서울의 기온이 하루 만에 5도 안팎으로 급락하는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특히 6일에는 더 추워져 전북동부와 경북내륙까지 영하권이 확대될 것으로 예보됐다.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시민들이 휴일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아침 기온은 2~11도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크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고 3도 이하이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강원 산지에는 첫눈도 예보됐다. 해발 1000m 이상 지역에는 최대 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북부산지는 1~5㎝, 중부산지는 1㎝ 내외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울산에는 오후 한때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와 울릉도·독도가 5∼20㎜로 가장 많고,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는 5∼1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 울산은 5㎜ 미만이다.

 

6일에는 더 추워져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 내륙과 강원 내륙, 충북, 전북 동부에는 서리가 내리겠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갑자기 추워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확철 농작물 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강원 산지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어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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