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또다시 화제를 모은 셰프 최강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합류할 예정이다.
4일 JTBC 관계자에 따르면 “최강록 셰프가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합류한다”며 “심사숙고 끝에 방송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최강록 셰프는 2013년 방송된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도 참가자로 출연해 많은 화제성을 모았다.
그는 뛰어난 요리 실력과 함께 “근데 이제 바질을 곁들인”이라거나 “나야 들기름”, “저는 아빠지만” 등 독특한 화법으로 누리꾼들에게 사랑받았다. 심지어 최강록의 말투를 두고 ‘휴먼강록체’라는 밈도 생겼을 정도.
더불어 지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심사위원 강레오 셰프와의 뜻밖의 ‘브로맨스’가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차 화제가 되는 중이다. 이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들어갈 새로운 케미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또 흑백요리사 촬영 당시 최강록 셰프는 “떨어지면 1년 동안 인터넷 안 하면 된다”는 자신의 말처럼 높은 화제성에도 미디어 노출을 최소화했기에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소식에 더욱 시선이 집중됐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이 스타의 냉장고를 털어 냉장고 재료를 최고의 요리로 탈바꿈 시키는 ‘재료 신분 상승 프로젝트’이다.
매회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들로 15분 만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내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냉부해에 최강록이라니 벌써 광대 승천이다”라거나 “시작 전부터 치트키 멤버들이네”라며 많은 호응을 표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