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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결혼식 하객 자리배치 재산순 해명…“800명 하객 3일간 정리”

입력 : 2024-11-05 10:24:58 수정 : 2024-11-05 1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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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 화면 캡처

 

개그맨 조세호(42)가 초호화 결혼식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는 '세호세호 조세호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조세호는 "신혼여행을 다녀오고 결혼식도 잘 마무리해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에서 홀로 입장을 하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손을 잡고 버진로드를 밟았다. 그는 "어느 날 신랑과 아버님이 함께 하는 결혼식을 봤다. 그걸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았다. 참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랑 입장 후에 신부 입장을 하게 되면 신랑 아버님만 그 버진로드를 걷지 못하지 않냐. 나도 아버지랑 같이 입장하면 어떨까 해서 아버지께 말씀드렸다"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조세호 결혼식에는 하객 800명이 넘게 참석했다. 이에 조세호는 "자리 배치가 쉽지 않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공개 결혼식 같은 경우에는 오시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는데 우리는 비공개이다보니까 자리를 하나하나 배치했다. 800분 넘게 오시기 때문에 그분들 명단을 뽑아서 가족들 정리하고 프로그램 별로도 정리하고 코미디언 선배들 모으는데 3일 걸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하고 인사를 드렸는데 못 오시는 분이 있지 않냐. 스케줄이 있으면 당연히 스케줄이 먼저니까 자리 배치를 다시 수정했다. 못 오신다는 분들이 다시 또 오신다더라"며 자리 배치를 계속 수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세호는 "3일 동안 자리배치하니까 내 손님이 누군지 너무나 알겠더라"고 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신부는 9세 연하 회사원이다. 올해 1월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여 만에 부부 연을 맺었다.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다. 가수 김범수와 태양, 거미는 축가를 부르고, 배우 이동욱은 축사를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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