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 제도…육아휴직 사용률 최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4년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GGWP)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기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제’는 가족 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GH는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결혼 적령기 직원을 대상으로 결혼 생활 코칭을 하고, 임신기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각종 휴가 및 유연 근무를 확대했다. 또 전문가를 통한 육아 멘토링 등 ‘GH 생애주기별 맞춤형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GH의 연간 출생아 수는 23명(10월 기준)으로 2022년 15명에 비해 35% 증가한 상태다. 올해 육아휴직 사용률은 약 3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육아휴직 기간 중 처음으로 승진자도 배출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인증으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GH의 노력이 널리 인정받게 됐다”며 “저출생 위기 극복에 동참해 일과 생활이 조화로운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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