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승아가 육아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최근 '일하고 육아하는 일상, 엄마는 처음이라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윤승아는 "강원도 양양에서 브이로그 영상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그럴 상황이 되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양양 가기 전날 원이(아들)가 약간 콧물 증세가 있었다. 그런데 도착한 날 좀 증세가 심해지는 느낌이어서 양양에 있는 병원에 갔다"고 했다.
이어 "그냥 단순 감기로 생각 하고 약 처방 받아서 있었는데 그날 밤부터 애가 뭔가 조금 더 아픈 거다. 그동안의 감기와는 달랐던 게 숨쉬기 힘들어하는 느낌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계속 감기약 먹이면서 케어 했는데 잠을 잘 못 자더라. 아이가 많이 울고 자주 깨고 안아주면 자고 한 이틀을 샌 거 같다"고 말했다.
윤승아는 "그리고 이제 아침 일찍 올라와서 서울의 병원을 갔는데 '입원을 권장한다'고 하시더라. 기관지염이었는데 2세 미만 아이들에게 호흡 곤란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입원을 권장을 하셨다"고 했다.
이어 "근데 그 네뷸라이저가 정말 흔한 약품인데 다 품절 상태여서 약국을 한 30군데 전화했던 것 같다. 정말 겨우 겨우 찾아내서 처방을 받았다. 그 다음날 원래 다니는 소아과 가서 치료 받고 호전돼 가지고 다행히 폐렴까지 안 가고 완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엄마가 처음이다 보니까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감기에도 참 많이 놀라기도 한다"고 했다. "그래서 되게 많이 미안하고 뭔가 척척박사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 하니까"라며 씁쓸해 했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배우 김무열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6월 아들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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