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재용 의원(북구3·위원장)이 제31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폐업으로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에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대구 자영업자는 4만526명으로 전년 3만4000명 보다 16.1%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 13.7%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에 김 의원은 △맞춤형 전략 수립을 통한 지원 확대 △소상공인 업종·규모 등 고려한 사회안전망 세분화 △현지 브랜드 발굴·육성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 등의 지원 등을 제안했다.
김재용 의원은 "지난해 505억원에서 2025년 217억원으로 3년 새 큰 폭으로 예산이 줄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어려운 시기 힘을 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정책적인 배려와 든든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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