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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기자회견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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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9 02:03:59 수정 : 2024-11-29 02: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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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들의 일방적인 “29일 자정 전속계약 해지될 것”이라는 결별 선언에 대해 소속사 어도어가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는 28일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기도 전에 충분한 검토 없이 전속계약해지 기자회견을 계획하고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뉴진스와 전속계약에 대해 “전속계약 당사자인 어도어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신뢰가 깨졌다고 주장한다고해서 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며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 간에 체결된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따라서 향후 일정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와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이날 8시30분 서울 강남의 회의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 전속계약은 29일 0시부터 해지될 것을 말씀드린다”며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뉴진스는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어도어는 뉴진스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회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의무인데, 보호할 의지도 능력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여기(어도어)에 계속 남기에는 시간 아까운 것과 정신적인 고통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속계약 해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메일로 수차례 보내 내용을 (어도어에서) 시정할 생각이 있었다면 충분히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도어에게 꾸준히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어도어는 이날 공식 입장에서 “당사는 아티스트들(뉴진스)에게 수차례 만남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며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만나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뉴진스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어도어는 소속 아티스트 뉴진스의 활동을 지원하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속계약 주체로서 뉴진스와 같이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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