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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머물다 떠난 곳, 어김없이 쓰레기

입력 : 2024-12-06 14:17:57 수정 : 2024-12-06 14: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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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갈무리

일본의 한 게스트하우스에 수 일간 묵은 중국인 관광객이 방을 엉망으로 만든 모습이 공개돼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4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에 "중국에서 온 5명의 여행객이 게스트하우스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끔찍하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마치 쓰레기장 같은 숙소의 모습이 담겼다. 화장실과 침대, 바닥 등 방 곳곳에는 쓰레기들이 널려있다. 식탁에는 먹다 남은 음식, 생수병 등이 놓여있으며 숙소에서 제공한 젓가락 등 식기가 음식물과 함께 있다. 음식을 먹고 난 뒤 전혀 치우지 않은 모양새다.

 

해당 게스트하우스 예약자는 중국 국적이었으며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인 총 5명이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서는 게스트가 체크아웃하기 전 숙소를 직접 청소하고 원상태로 복구해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특히 분리수거에 대해 엄격한 규칙도 적용하는 곳도 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350만을 넘게 기록하며 일본과 중국, 양국의 누리꾼들의 질타를 한 몸에 받았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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