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배우 김승수가 배우 양정아에게 속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의 말미에는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전파를 탔다.
영상 속 김승수와 양정아는 서로를 쳐다보고 있으며 "승수가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다?"라는 목소리가 상황을 설명하자 김승수는 "그 방향(고백)으로 가는 이야기였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단둘이 남은 김승수는 "정아야"라고 다정히 부른 뒤 "나도 말로 뱉어본 적은 없다. 솔직히 감정을 숨기면서 사는 게 많았다"고 고백했다.
김승수의 말을 들은 양정아는 이해를 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김승수는 "이번에는 숨기면 많이 후회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얘기를 해야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앞서 지난 1일 방송에서 상담 전문가를 만난 김승수는 어린시절부터 이어진 부담감과 이로 인한 우울증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김승수는 "휴대폰 속 2000명의 지인이 있지만, 속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0명이다. 지금까지 모든 결정은 저 혼자 내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지난 3월부터 양정아와 당장이라고 결혼할 듯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기 때문.
김승수는 "비즈니스적인 것 말고는, 개별적으로나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 성인이 돼서 모든 결정을 단 한 번도 누구랑 상의한 적이 없다. 나 혼자 생각하고, 결정했었다"고 사실상 '썸'에 선을 그었다.
한편 한편 20년 지기인 김승수, 양정아는 여러차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 양정아는 생일 기념 데이트에 나섰다.
김승수는 "둘 다 생일이니까 소원 하나씩 들어주자. 다른 사람에게 얘기 안 하고 너만 들었으면 하는 말이 있다"라며 귓속말로 소원을 얘기했으나, 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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