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가 최근 발매한 신곡 ‘줄게’에 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25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95회를 맞아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당 회차에서는 가수 박준형과 가수 조현아, 셰프 정지선, 공무원 유튜버 충주맨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조현아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춰 준비한 의상을 입고 왔다. 그는 최근 발매한 신곡 ‘줄게’로 월드클래스 아이돌 뉴진스를 눌렀다고 밝혔다. 당시 해당 음원의 유튜브 영상이 지난 7월 두 번째 주 통합 조회 수 2위를 달성했다고.
조현아는 여성 보컬리스트로 감성적이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그룹 활동과는 다소 다른 콘셉트의 개인 음원을 발매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욕심과 거짓 없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곡.
그러나 무대에서 불안정한 라이브와 표정, 무대 의상, 퍼포먼스 등이 어색해 대중들로부터 ‘난해하다’는 평가와 조롱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밈으로 확산됐고 무대 영상 조회 수는 모두 100만을 넘긴 상황.
과거 조현아는 “(‘줄게’ 무대의) 댓글에 대해서는 두근대는 마음이 더 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옛날과 다르게 재밌는 댓글이 많고 관심이 많은 게 느껴지니까 사실 속상함보다는 두근거린다”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해당 음원을 두고 ‘오래전부터 받았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심지어 화제가 될 줄 알았다는 것. 그러면서 조현아는 “곡 이름을 ’조롱’으로 바꿀 뻔했다”며 “최근 가창료만 평소의 6배가 들어왔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조현아는 이날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게 된 이유가 “웃고 싶어서”라고 전했다. 이내 복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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