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를 번복한 박유천(38)이 일본 활동 근황을 공개했다.
박유천은 25일 자신의 채널에 동생인 배우 박유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Fukuoka!”라고 적어 일본 투어 중 찍힌 사진임을 짐작케 했다. 이날 박유천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천은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로 미소 지으며 브이(V)를 그리고 있다. 옆에서 활짝 웃고 있는 박유환의 형과 꼭 닮은 모습도 눈길을 끈다.
마약 투약 논란 이후 연예게 은퇴를 번복한 박유천은 지난 9월 일본 데뷔 앨범 발매 및 ‘박유천 2024 크리스마스 투어’ 개최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현재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를 돌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에는 한국인 팬들은 물론 일본인 팬들이 “성공적인 일본 투어를 축하합니다”, “잘했어 후쿠오카”, “오사카에서 만나서 반가웠어”, “목 관리 잘해”라며 성원 담긴 댓글을 남겼다.
그룹 동방신기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린 박유천은 2016년 돌이키기 어려운 성추문에 휩싸였다. 2019년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열어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말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세금 4억900만원을 내지 않은 이력으로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또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어기고 독자적 연예 활동을 하다가 자신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가진 소속사에 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박유천은 한국에서의 논란을 무시한 채 지난 지난 2월 일본에서 초고가의 팬미팅(한화 약 21만원)과 디너쇼(약 46만원)를 여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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