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오징어게임·BTS·블랙핑크… 새해에도 전 세계 무대로 활약하는 K컬처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12-27 10:03:53 수정 : 2024-12-27 10:03: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아직 2024년 해가 저물지 않았지만, 한국 음악과 드라마, 문학 등 K컬쳐가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데 이어, 벌써부터 내년에도 K컬쳐가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인이 기다려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연말에 공개된 데 이어, 내년 상반기 시즌3가 공개된다.

 

여기에 군백기로 그룹 활동을 쉬어야 했던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개별 소속사로 찢어졌지만 그룹은 여전히 유지 중인 ‘블랙핑크(BLACKPINK)’가 완전체로 복귀한다.

 

◆26일 공개 ‘오징어 게임 시즌2’…내년 상반기 ‘시즌3’로 컴백

 

각기 다른 이유로 경제적으로 벼랑에 몰려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넷플릭스 7부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6일 개봉됐다.

 

2021년 9월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28일 만에 총시청 시간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했고, 전 세계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꼽혔다.

 

이는 영어권·비영어권 작품을 통틀어 최고 기록이다.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작이다. 그렇기 때문에 넷플릭스로서도 ‘오징어 게임’의 후속작에 많은 공을 들였다.

 

시즌1에서는 도박 빚에 시달리던 기훈이 잔혹한 게임에서 우승하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시즌2와 3에서는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게임에 참가해 주최 측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부수려는 이야기로 확장했다. 시즌2가 성기훈의 반란 계획과 위기까지 다룬 만큼 시즌3이 결론을 풀어내며 화제성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시즌2와 3를 동시에 제작했으며, 시즌3는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2·3은 성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등 주요 캐릭터가 그대로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공개 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은 10~20년 후에 발생하는 사건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보다 더 어둡고 잔인하고 슬프지만 동시에 꽤 기발하고 유머러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완전체로 돌아오는 K팝 선두 그룹 BTS·블랙핑크

 

글로벌 그룹 BTS도 내년 완전체로 돌아온다. 

 

이미 전역한 진과 제이홉을 비롯해 현재 군 복무 중인 RM, 뷔, 지민, 정국, 슈가 다섯 멤버까지 모두 내년 6월에는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된다.

 

이들은 전역 이후 새 앨범 작업과 월드 투어 계획 작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앨범의 완성도 등을 위해 이르면 내년 연말이나, 2026년에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그렇지만 멤버들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 ‘아미’를 위해서 내년 하반기에는 싱글 앨범이든 콘서트 등 어떤 식으로든지 멤버들이 뭉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멤버 지민은 지난달 Mnet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은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전역 후에 우리가 어떤 노래를 들려드려야 할까, 어떤 무대를 보여드려야 할까, 벌써부터 설레발치면서 지내고 있다”며 “훨씬 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적은 바 있다.

그룹 블랙핑크도 내년에 완전체로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 투어도 진행한다.

 

그룹 활동을 매니지먼트하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7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의 내년 컴백 계획을 밝혔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2025년은 많은 아티스트가 동시 활동하게 될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가 시작이 되는 해”라고 귀띔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말 YG와 완전체 활동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드아뜰리에(제니), 블리수(지수), 라우드(리사) 및 더블랙레이블(로제)에서 개인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만큼은 YG와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로제의 ‘아파트(APT.)’, 제니의 ‘만트라(Mantra)’와 리사의 ‘록스타(ROCKSTAR)’ 등 멤버들은 솔로 활동에 집중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안유진 '아찔한 미모'
  • 안유진 '아찔한 미모'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