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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세' 김정민 “목소리 안나와, 약물로 어찌 해보려 했지만"…눈물의 건강 이상 고백

입력 : 2024-12-27 15:31:36 수정 : 2024-12-28 10: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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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연 일정 연기…인후통·비폐색 등 의사 소견 담긴 진단서 공개

가수 김정민(56) 건강 악화로 공연 일정에 차질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김정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창원 마산 대구 팬 여러분께”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기며 “소중한 연말 스케줄 다 비워두시고 관람 예정이었던 공연들이 연기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가수 김정민. 인스타그램 캡처

김정민은 “매일 병원과 약물로 어찌해보려고 했습니다만, 전혀 상태가 나아지지를 않아 부득이하게 연기할 수밖에 없는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저의 힘과 의지로는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목소리가 전혀 조절도 안 되고,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분들 연말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두 감기 조심하시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완쾌해서 찾아뵈겠다”고 덧붙였다.

 

김정민이 공개한 진단서.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함께 공개한 진단서에는 인후통, 비폐색, 비루, 기침, 객담 등으로 인해 성대의 접촉이 불안정한 상태로 2주 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이 적혀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이 우선입니다” “쾌차하길 바라요” “성대 접촉이 불완전하다니.. 푹 쉬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김정민은 지난 25일 창원을 시작으로 공연 스케줄을 시동했으며, 오는 29일엔 대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내년 1월에는 각각 광주, 인천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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