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양준혁과 아내 박현선이 출산 후 조리원에 입소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에는 “팔팔이와 엄마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박현선은 병원에서 퇴원 후 팔팔이(태명)와 함께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그는 “병원에 5박 6일 있었다. 너무나 잘 쉬었다“며ㅔ"너무 좋더라. 밥도 맛있고. 여기다 너무 친절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양준혁은 “신생아실에서 아기 데리고 조리원으로 가는 거다. 아기별로 못 보지 않았나“고 물었고, 이에 박현선은 “그래서 기대된다. 가면서 실컷 볼 것”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모습을 드러낸 팔팔이는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엄마, 아빠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팔팔이와 함께 도착한 조리원은 시설은 물론 호텔처럼 넓고 깔끔한 공간으로 갖춰져 있었다. 이에 조리원을 둘러본 양준혁은 “완전 좋다”며 흡족해했다.
이날 조리원 선생님은 팔팔이를 보고 “키 크다“며 감탄했고, 양준혁은 “다리가 좀 길다”고 자랑했다. 이어 “키가 엄청 크겠네. 손도 피아니스트 되겠다. 손도 크다”라며 양준혁을 닮은 피지컬을 인증했다. 또 “(비주얼이) 좀 연예인 쪽 같다. 코는 아빠 좀 닮았다“고 말해 양준혁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울음소리가 좋다”는 말에 박현선은 “음이 있게 운다. 그래서 너무 신기하더라”고 엄마를 닮은 음악적 재능을 입증하기도 했다. 조리원 선생님은 “아이유 나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현선은 “슈퍼스타 만들어야겠다”고 말해 기대를 더 했다.
한편, 양준혁은 19세 연하 박현선과 선수-팬 관계로 만나 1년 연애 후 지난 2020년 결혼에 골인했다. 올해 8월에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2세 소식을 알렸다.
해당 방송에서 박현선은 “저희한테 88이라는 숫자가 큰 의미가 있다. 저희를 이어주는 숫자다. 남편이 88학번, 제가 88년생이다”라며 아이의 태명이 ‘팔팔이’가 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예정일보다 한 달가량 빠른 지난 11일 득녀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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