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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이어 JK김동욱도 尹 공개 지지…“공수처 who?? ㅋ”

입력 : 2025-01-04 05:00:00 수정 : 2025-01-03 2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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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시도…200여명 인간띠·3단계 차벽 가로막혀 무산
(왼쪽부터) 가수 JK김동욱, 김흥국

 

가수 JK김동욱이 3일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했다.

 

이날 JK김동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린 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 ㅋ"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와 관련된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JK김동욱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입장을 SNS에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한 해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가수 김흥국도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김흥국은 2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열린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데 이번 주가 고비라고 한다. 조금만 더 힘을 합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나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관들을 태운 차량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는 대통령경호처와 군인 약 200여 명의 인간띠와 3단계 차벽에 가로막혀 무산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오전 7시 2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이어 동이 튼 오전 8시 4분께 영장 집행을 시작했으나, 관저로 향하는 길목에서 바리케이드와 철문을 통과하는 과정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웠다.

 

그러나 이후 3단계에 걸친 저지 시도가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공수처·경찰과 대통령경호처·군인 사이에 크고 작은 몸싸움이 발생했다고 공수처 관계자는 전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집행이 시도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됐다.

 

이는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향후 사태의 추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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