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를 풍미한 선구적 포크송 트리오 ‘피터, 폴 앤드 메리’의 보컬이자 작곡가 피터 얘로가 7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6세.
로이터통신은 홍보 담당자 켄 선샤인의 성명을 인용, 얘로가 이날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얘로는 지난 4년간 방광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얘로는 노엘 폴 스투키, 메리 트래버스와 함께 그룹을 결성하고 1962년 첫 앨범인 ‘피터, 폴 앤드 메리’를 냈다. 대표곡으로는 ‘퍼프 더 매직 드래건’(Puff the Magic Dragon)과 ‘데이 이즈 돈’(Day Is Done), ‘더 그레이트 만달라’(The Great Mandala) 등이 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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