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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美 상원의원 “트럼프가 아시아 국가에 강압책 쓰면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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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9 02:01:16 수정 : 2025-01-09 0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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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미일 3국 협력 이어나가야”

“강하게 맞설 것이다. 나는 트럼프 당선인이 인도·태평양, 한국에 대해 할 일들을 낙관하지 않기 떄문이다.”

 

한국계로는 처음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42·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파트너 국가들에 강압적인 수단을 쓸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앤디 김 미국 연방 하원의원(뉴저지·민주당). AFP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워싱턴DC의 연방 의회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태 지역 국가 언론을 상대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파나마운하와 그린란드 장악을 위해 군사력과 경제적 강압 수단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한다고 약속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언급이었다.

 

김 의원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 등과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그들에게 미국이 한미일 3국 협력의 과정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과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려 노력하면 트럼프 행정부에 기꺼이 협력할 것이나, 그들이 파트너십을 약화하는 행동을 한다면 나는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며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처음 상원의원이 된 김 의원은 지난 3일 119대 미 의회 개원과 함께 상원의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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