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센서가 집안 공기질 감지 ‘맞춤 정화’

LG,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전력소비 절감·탈취기능 향상

LG전자가 인공지능(AI)으로 실내공기 오염원을 감지하는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AI+ 360˚ 공기청정기’(사진)를 21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AI로 오염원을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가 처음 탑재됐다. 센서가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반려동물 배변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요리할 때 발생하는 유증기 등 오염원을 감지하고 가스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공기를 정화한다.

AI 공기질 센서는 한국표준협회 테스트에서 폼알데하이드,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TVOCs) 등 유해가스 3종과 유증기를 감지하고 공기를 관리하는 성능을 검증받았다.

신제품은 기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극초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감지하는 센서와 함께 AI 공기질 센서로 총 9종의 오염원을 감지한다.

또 ‘AI 맞춤 운전 기능’으로 매시간 실내 공기 질을 학습·분석한다. 제품이 알아서 공기 질을 분석하고 동작 세기를 조절해 기존 AI모드보다 소비 전력을 최대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차세대 필터인 ‘퓨리탈취청정 M필터’를 적용해 기존 G필터보다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다.

송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