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는 음력설을 지내는 국가의 대사들을 초청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은 전날 한국, 북한, 중국,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음력설을 쇠는 국가의 대사들이 참석하는 연회를 열었다.

러시아 외무부가 매년 개최하는 이 행사에는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대사와 신홍철 북한대사가 모두 참석했다. 하지만 이 자리를 통한 양측의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루덴코 차관은 대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해 러시아 외교 성과와 러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간 주요 협력 방향을 설명했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주러시아 대사들은 새해 인사와 국내외 현안을 논의할 기회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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