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아영이 ‘SNL 코리아’를 떠난다고 밝혔다.
주현영, 윤가이에 이어 김아영까지, ‘SNL 코리아’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차례로 SNL 코리아를 떠나게 됐다.
소속사 측은 김아영이 연기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SNL 코리아’ 시즌 7에 크루로 합류하지 않는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14일 김아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시스템(SNS)를 통해 “저에게 꼭 필요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SNL 시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하차 이유를 전했다.
김아영은 “3년 동안 마음껏 뛰놀게 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할 과분한 사랑과 행복함을 느끼면서 SNL 크루로서 많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시간에 다양한 역할의 얼굴과 목소리를 연구할 수 있었던 기회, 과감함과 기세, 선후배 구분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분위기, 호스트 선배님들의 한 발짝 뒤에서 리액션해주시고 호흡을 맞춰주셨던 크루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일을 해나감에 있어 저에게는 크나큰 배움이 되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SNL에서 보낸 3년여간의 시간들은 제 인생의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라며 “저에게 의미 있는 곳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움과 함께 솔직하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그만큼 제가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 여태 해왔던 것처럼 차근차근 저만의 길을 만들어 가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아영은 2022년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3부터 크루로 합류해 시즌6까지 함께했다. 특히 ‘MZ 오피스’ 코너에서 젊은 회사 직원 연기로 두각을 드러냈고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SNL 코리아는 4월 5일 리부트 시즌7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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