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농구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드 최윤아가 인천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는다.
신한은행은 20일 신임 감독으로 최윤아 전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전 출신인 최 신임 감독은 2024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청주 현대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최 신임 감독은 2004∼2017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뛰며 ‘레알신한’ 주축멤버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최 신임 감독과 함께 정규리그 6회, 챔프전 7회 우승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최 신임 감독은 열정과 선수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갖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소통력과 포용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신임 감독은 “강한 체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최강의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최 신임 감독과 함께 일본 W리그 경험이 풍부한 아베 마유미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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