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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 돋을 만큼 섹시” 최민희가 감탄한 ‘이재명-이재용’ 투샷

입력 : 2025-03-21 14:51:15 수정 : 2025-03-21 15: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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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재용, 지난 20일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서 만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두 손 맞잡은 모습에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21일 “소름 돋을 만큼 섹시한 장면”이라며 감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20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두 사람의 만남을 다룬 기사를 올리고 “팔이 비틀어진 소년공과 재벌3세 그것도 삼성 금수저의 만남”이라며 이같이 반응했다. 이어 성(姓)과 이름 가운뎃 글자가 같다는 이유로 두 사람이 ‘형제’라는 가짜뉴스까지 돈다는 주장을 편 후, 그는 “5만 전자가 6만 전자가 된 것도 이 만남에 대한 기대의 표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를 방문해 이 회장을 만났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삼성이 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해주시길 부탁한다”며, “기업이 잘되어야 나라가 잘되고, 삼성이 잘 살아야 삼성에 투자한 사람들도 잘 산다”고 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SSAFY를) 끌고 왔다”며 “방문해 주신 데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두 사람 만남에 삼성전자 주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듯 지난해 10월31일의 6만1200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장중 6만원대를 회복했는데, 애초 상법 개정안과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반도체 특별법 등의 현안도 논의될 거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알려졌다.

 

최 의원은 SNS에서 “이재명이 ‘성공한 전태일’로 유능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거라 믿는다”며, “이렇게 가시밭길에도 새싹이 트는가”라는 말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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