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민아가 10여년 전 영화관 화장실에서 혜리와 마주쳤던 잊지 못할 비화를 공개했다.
최근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는 ‘덕선X도롱뇽, 아직도 넘쳐나는 응팔 비하인드와 오랜만에 불러보는 그 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혜리와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영상 말미에는 다음 편 게스트인 신민아에 대한 예고가 공개됐다.
혜리는 신민아가 등장하자 “전 사실 뵌 적 있다”면서 2014년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시사회 때를 언급했다. 이에 신민아도 “기억난다”고 말해 혜리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신민아는 말하길 머뭇거리며 “그때 제가 화장실에 갔는데 혜리씨가 제 이야기하는 걸 칸 안에서 들었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런데 고등학생들이 화장실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고 하자, 혜리는 “저 뭔지 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혜리는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싶다”면서 “‘야, 나 신민아 봤는데 XX 예뻐’ 이랬던 거 아니냐”고 하자, 신민아는 “맞다. 그렇게 (비속어를) 말해서 제가 말을 못 했다”며 웃었다.
이날 혜리는 신민아에게 추구미에 관해 물었다. 신민아는 “러블리한 이미지로 봐주시지만 실제로는 터프하다”고 밝혔다. 또한 MBTI에 대해서는 ‘INTP’라고 답했고, 혜리는 “T세요?”라며 “그런데 F 같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촬영장 가서 이야기하다가 MBTI 이야기가 나오면 INTP라고 하는데 다들 T냐면서 놀라더라”고 했다.
또 혜리가 “E 성향의 사람들은 사람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고 말하자, 신민아는 “저도 그런 것 같다”면서도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으면”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민아는 짧게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사랑스럽고 솔직한 매력을 드러내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출연하는 ‘혤스클럽’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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