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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안가고 써브웨이 갔는데’…일부 가격 평균 250원 인상

입력 : 2025-03-28 10:01:52 수정 : 2025-03-28 10: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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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원재료 비용 상승 압박… 소비자 부담 최소화하겠다”
써브웨이 로고. 써브웨이 제공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다음달 1일부터 에그마요·이탈리안BMT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 및 제반 비용 등 써브웨이 매장을 운영하기 위한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판매되는 15㎝ 샌드위치 단품 기준 평균 250원으로 약 3.7%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15㎝ 기준 에그마요는 5700원에서 5900원으로 200원(3.5%) 오르고 이탈리안 BMT는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4.3%) 인상된다. 스테이크&치즈는 8200원에서 8500원으로 300원(3.7%) 뛴다.

 

써브웨이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배달 가격도 차등 적용한다. 배달 메뉴 가격은 15㎝ 샌드위치 기준 매장 판매가에 900원이 추가된다. 최근 배달 플랫폼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수료가 인상되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가맹점 운영 부담이 가중돼 부득이하게 배달 가격 판매가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최근 물가 및 인건비, 야채를 포함한 원재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가는 프로모션 진행으로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써브웨이가 지켜온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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