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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쇼쇼쇼… 내 모든 것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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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11-26 07:53:31 수정 : 2007-11-26 07: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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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내달 9년 만에 단독콘서트 올해 초 발라드곡 ‘사랑…그게 뭔데’로 재기에 성공한 가수 양파(28·본명 이은진)가 다음달 24, 25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는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공연 제목도 ‘쇼쇼쇼’로 정했다.
1997년 여고생 가수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애송이의 사랑’ ‘다 알아요’ 등의 히트곡을 냈던 양파는 9년 만에 두 번째 단독 공연을 추진, 무대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요즘 한껏 부풀어 있다. 양파는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잘 연출해 낼 수 있는 공연기획사를 직접 찾아다니며 최종 콘서트 일정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4집 앨범을 내고 소속사의 전속계약 문제로 소송에 휘말려 활동을 중단했다가 6년 만에 돌아와 대성공을 거둔 그는 오랜만에 갖는 단독 공연인 만큼 수준 높은 가창력과 다양한 연출 구성으로 양파만의 진정한 ‘쇼’를 펼칠 작정이다. 양파는 팬들이 생각하기에 애절한 목소리로 발라드만 부를 것 같은 이미지를 깨고 공연 제목에 걸맞게 3가지 메인 테마를 구성, 삼색 쇼를 내세워 파격적인 무대연출을 계획 중이다.
양파는 “콘서트를 하기로 마음먹고 나니 6년 동안 긴 터널 속에서 헤매던 시간이 한순간 사라질 정도로 너무 감격스럽고 날아갈 듯 행복했다”며 “공연은 나의 꿈이자 가장 갈망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던져버리고 관객과 하나가 돼 같은 것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소중한 일”이라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내 모든 것을 걸어 공연을 꾸미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5집 앨범으로 돌아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는 그동안 사랑과 성원을 보내 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무대에서 히트곡은 물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공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티켓은 10일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옥션티켓에서 판매된다. 1566-1369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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