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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파라 "'클래식 락페라' 들어보셨나요?"

입력 : 2008-05-06 10:17:38 수정 : 2008-05-06 1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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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가수 파라(26·본명 김지영)가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다. 파라는 이미 가요계 쪽으로는 신인이 아닌 베테랑.

고등학교 재학중이었던 지난 95년 페이지 1집에서 '오래전 이야기' 으로 가요계 데뷔, 지난해에는 마로니에걸즈로 활동했다.

성악을 전공한 파라는 피아노 및 여러 악기를 골고루 다루기도 하며 오래전부터 가수 김현정과 그룹 이글파이브 등의 노래에 작사가로 활동한 이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많은 가수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고 있다. 최근 마로니에걸즈 앨범에서는 메인 보컬과 작사 코러스 및 피아노를 맡았었다.

이번 솔로 앨범에서 파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클래식 락페라'라는 장르로, 클래식과 락과 오페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다는 뜻이다.

타이틀곡 '변신'은 한 여성이 사랑의 아픔을 겪으면서 강하게 변신한다는 내용. 전주 부분의 피아노 선율에서 갑자기 터져나오는 오케스트라와 메탈기타의 연주에 다시 이어져나오는 성악 솔로파트가 인상적이다.

파라의 소속사인 마로니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로 씨는 이번 앨범 활동 초반에 출연하는 모든 방송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락 밴드와 피아노, 코러스와 댄스 합창단까지 대거 인원을 투입시켜 한편의 뮤지컬과 콘써트를 연상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라고 전했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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