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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다 이룬 꿈 이루고 싶어 6개월 작업”

입력 : 2009-09-23 13:31:03 수정 : 2009-09-23 13: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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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前 OBS 사장 음반 발매 주철환 전 OBS 사장(54·사진)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까지 해 음반을 발매했다.

주 전 사장은 22일 서울 혜화동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자신의 음반 ‘노래는 불러야 노래’의 쇼케이스를 열고 3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그는 “올해는 스스로 안식년이라고 생각하고 충전하고 싶었고 조금 있으면 환갑이 되기 때문에 그 전에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어 6개월간 작업했다”고 음반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타이틀곡인 ‘다 지나간다’를 비롯해 ‘초승달’, ‘광야’ 등을 부르며 노래에 얽힌 사연들을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그가 중학교 시절부터 최근까지 만든 60곡 가운데 추린 10곡이 담겨 있으며 오는 26일 이화여대 ECC에서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주 전 사장은 MBC PD 시절 ‘퀴즈 아카데미’, ‘모여라 꿈동산’, ‘같이 사는 세상’ 등 프로그램의 주제곡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주 전 사장은 “사실 ‘장기하와 얼굴들’을 보면서 자신이 생겼다”면서 “그 패기와 열정, 장난스러움, 세상을 찔러보는 느낌이 나한테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전 사장은 “조기 축구하는 아저씨들이 박지성에 도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잖느냐”며 “사회체육이 중요하듯 사회음악, 사회예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저씨들이 동네에서 공연하고 노래하는 문화를 만드는 데 제가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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