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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더커드, 전남 장흥에 아시아 최대규모 오리고기 공장 준공

입력 : 2013-05-29 17:17:50 수정 : 2013-05-29 1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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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고기 생산·유통업체 코리아더커드는 전남 장흥산업단지에 아시아 최대규모 오리고기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준공한 장흥 공장은 연면적 3만3000㎡ 규모로, 일 7만2000마리를 도압하고 3만6000 마리를 가공할 수 있는 설비와 연구시설을 갖췄다.

 특히 국내 최초로 모든 공정을 무균실(bioclean room) 방식으로 설계하고 가공설비를 100% 스테인레스로 구축했다. 자동 위생 시스템을 365일 가동해 공장 내부의 청결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외부 온도 변화에 관계 없이 사육장 내부의 온도와 습도, 냉방 등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자동 공기정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코리아더커드는 장흥공장을 교두보 삼아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박영진 대표는 “장흥 공장은 세계 수준의 최첨단 설비와 시스템으로 국내 오리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며 "그 동안 축적한 사육 노하우와 생산능력 등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내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일본, 대만,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리아더커드는 오리고기 생산·유통업계 1위 업체로 작년 약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다향오리 등의 브랜드와 함께 가공·사육 전문 업체인 팜덕과 다솔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오리산업 총생산액은 2006년 6480억원에서 2011년에 1조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당 오리소비량은 2011년3.13kg으로, 2004년 0.72kg이었던 것과 비교해 7년 새 약 335% 증가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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