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서울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 맛집인 ‘순희네 빈대떡’과 공동 제작한 제수용 냉동 ‘녹두빈대떡’과 ‘녹두전 반죽’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순희네 빈대떡은 광장시장 맛집으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전통시장과 제휴해 개발한 1호 상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매장에서 워낙 인기가 높았던 데다 추석을 앞두고 선보이는 냉동 제수용품이라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올 들어 냉동 간편식 매출이 지난해보다 7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 김일환 간편가정식팀장은 “1인 가구와 여성경제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간편 가정식 매출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6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점에 ‘전통시장 맛집 먹거리’ 코너를 열고 순희네 빈대떡 상품을 판매, 월 평균 6000만∼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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