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애 소재 사진.글.소품 등 전시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을 떠올리게 하는 감동적인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실은 ▲A zone ‘엄마’▲B zone ‘그녀’▲C zone ‘다시, 엄마’▲D zone ‘그래도 괜찮다’ ▲E zone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의 5개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각 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사진, 옛 생활용품 등 다양한 작품이 입체적으로 전시돼 관람객들은 과거를 돌아보며 어머니의 끝없는 내리사랑을 가슴 가득 체득할 수 있다.
A존에는 시인 도종환의 시 ‘채소농사’를 비롯해 수필, 칼럼, 만화, 사진, 소품들이 전시장 벽면과 테마관 곳곳에 선보인다. 어머니와 얽힌 옛일이 떠올라서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B존은 사진작품이 중점 전시된다. 소박한 밥상을 앞에 두고 호탕하게 웃는 주름진 여인의 모습에서 고향에 있는 어머니 모습을 발견한다.
C존은 어머니에 대한 회한의 감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이 전시되고, D존에서는 시인 김용택의 ‘동구’라는 시를 비롯한 작품들을 만난다. E존에는 솔로몬 왕의 재판 이야기 속에 담겨진 아기를 포기한 엄마 이야기 등 성경 속 어머니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마주한다. (02)2248-8968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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