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문화관광과, 위생과, 건축과 등 6∼7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29일부터 이틀간 헤이리 예술마을 내 게스트하우스의 불법 숙박업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49만5천㎡가 2009년 문화지구로 지정을 받으며 11채가 작품활동 중인 작가들의 숙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게스트하우스를 일반인에게 펜션처럼 요금을 받고 빌려주는 등 불법 숙박 영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가 단속을 벌이게 됐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업을 하려면 공중위생관리법과 농어촌정비법 규정에 따라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시의 한 관계자는 "허가받은 게스트하우스 11채 외에도 불법 숙박업을 하는 곳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며 "적발된 게스트하우스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적절한 행정처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1998년부터 미술, 음악, 문인, 건축가 등 예술가들이 작품활동을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갤러리, 박물관, 게스트하우스 등 200여 채 건축물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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