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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본 검은 여우. |
2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 네야가와시에 사는 요시다 고이치(72)가 홋카이도 아칸 쓰루이촌을 지나다 도로 옆 숲에서 검은 여우를 발견했다.
그는 “처음 개라고 생각했지만 꼬리 모양과 뛰는 모습을 보고 여우라고 확신했다”며 “서둘러 사진 찍었지만, 카메라를 보고 숲으로 도망쳤다”고 발견 당시를 설명했다.

일본 홋카이도대 보전 생태학과 이케다 토오루 교수는 “갈색 붉은 여우의 돌연변이로 보인다”며 “검은 여우는 전 세계적도 극히 드문 희귀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영국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사진작가 로버트 풀러는 친구의 집 인근에서 검은 여우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에 언론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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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스트요크셔에서 발견된 검은 여우. |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로버트 풀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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