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파리언들은 모임 때 파스타를 담는 바구니를 쓴다고 전해졌다. |
최근 메트로가 소개한 이 신흥 종교는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설립돼 네덜란드를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정식종료로 인정받으며 지부까지 생겨날 정도로 성장했다. 또 한국에도 이 신흥종교의 공식 웹 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페이지가 있는 것으로 미뤄 한국에도 일부가 이 종교를 믿는 것으로 추측된다.
FSM에 따르면 그들은 '파스타파리아니즘(Pastafarianism)'을 따르며 '구속력을 가진 도그마에 대한 일체의 거부와 FSM을 믿는 모든 이들은 일체의 강제적인 율법이나 종교적 규제에 구속될 이유가 없으며 기계적인 종교의식 등 거추장스러운 것들 따위를 지킬 의무가 없다'고 한다. 즉, 종교를 패러디하고 있는 것이다.
패러디한 이미지. |
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
파스타 파리언들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가혹한 회칙도 없다. 여기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파스타와 맥주를 마시며 사회 문제를 토론하고 다양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 된다"며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메트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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