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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시범경기 4호포… ML입성 파란불

입력 : 2017-03-23 21:08:14 수정 : 2017-03-23 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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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장타력 부재 해소 기대감
백업 3루수 경쟁 한발 앞서
미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해 팀홈런 130개로 30개팀 중 28위에 머물렀다. 팀 최다 홈런이 브렌든 벨트(29)의 17개에 그치는 등 장타력 부재에 시달렸다. 지난 시즌을 끝마치고 황재균(30·사진)을 영입한 것은 이런 일환이다. 팀은 KBO리그에서 최근 2년 동안 53홈런을 친 그의 파워에 주목했다.

황재균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이런 기대에 부응하는 ‘홈런쇼’를 연일 선보이고 있다. 황재균은 23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7회초 우완투수 카를로스 토레스(35)의 공을 상대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그는 3-4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애런 힐(35)을 대신해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첫 타석에 들어오기 직전인 7회초 팀 페더로비치(30)가 적시 2루타로 4-4 동점을 맞췄다. 이후 황재균은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서 타구를 오른쪽 담장 뒤로 넘기며 점수를 6-4로 뒤집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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