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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희 "'시달남' 첫 녹화 후 맘고생, '해품달' 때도 욕받이였는데…"

입력 : 2017-03-29 15:40:37 수정 : 2017-04-02 09: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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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재희가 '시간을 달리는 남자' 첫 녹화 후 마음고생 한 사연을 털어놨다. 

송재희는 29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시간을 달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어느 순간부터 형들과 PD, 게스트들도 저를 싫어하는 것 같더라. 내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첫 녹화를 마치고 집에 가서 힘들었다"며 "사실 형들은 내가 누군지 몰랐다. 개인적으로는 tvN 고정 예능프로그램도 나오고 많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데 왜 욕을 먹는지 모르겠더라. '해품달'(해를 품은 달) 때도 욕받이었는데…"라고 억울해했다. 

송재희는 '아재' 6인방 중 39세 막내로 출연해 유감없는 아재 본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송재희는 섭외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저는 '오빠'이지 않나. '아재'를 주제로 토론한다고 해서 거절하려고 했는데 tvN 예능이라고 해서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을 달리는 남자'는 '아재'보다는 '형'이나 '오빠'로 불리고 싶은 연예계 대표 아재 6인방의 젊은 감성 따라잡기 프로젝트로, 배우 신현준, 최민용, 송재희, 개그맨 정형돈, 가수 조성모, 데프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평균 나이 42세의 남자 연예인들이 20~30대의 트렌드, 시사 상식 등 젊은 층의 생각을 반영한 퀴즈를 풀며 '오빠'의 감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는다.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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