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구해준 사람에게 은혜를 잊지 않고 ‘선물’을 가져다준 부엉이가 화제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혜를 갚은 부엉이의 사연이 올라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한 남성은 다친 채로 집 근처에서 발견된 부엉이 한 마리를 치료했다. 두 달간 머물면서 남성과 친구가 된 부엉이는 그가 키우는 고양이와도 가까워졌다.
상처 치료 후 집을 떠난 부엉이. 하지만 자기 구해준 은혜를 잊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남성의 집에 날아온 부엉이는 올 때마다 늘 선물을 물어왔다. 비록 그 선물이 뱀, 쥐 그리고 벌레 등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부엉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양보한 셈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부엉이도 은혜를 갚을 줄 안다”며 “사람들 중에는 부엉이보다 못한 이들이 많은 것 같다”고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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