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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NBA 역대 첫 PO 무패 우승까지 1승 남았다

입력 : 2017-06-08 21:07:43 수정 : 2017-06-09 15: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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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톰프슨·듀란트 맹활약 / 클리블랜드와 3차전 역전승 1995∼199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을 필두로 스코티 피펜(52) 등 화려한 선수들을 앞세워 정규 시즌 72승10패를 기록했다. 당대 최고 승률을 올린 시카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4승2패로 힘겹게 우승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다승(73승9패) 기록을 갈아치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정작 챔피언결정전에서 르브론 제임스(33)를 앞세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일격을 당해 우승컵을 놓쳤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패배의 설욕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 무패 우승이라는 전인미답까지 이제 한 걸음 남겨놨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3차전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18-113으로 이겼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는 외곽포를 장착한 스테픈 커리(29), 클레이 톰프슨(27), 케빈 듀란트(29) ‘커톰듀 트리오’가 쉴 새 없이 3점슛 십자포화를 날렸다. 커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26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톰프슨은 3점슛 6개 등 30점 6리바운드, 그리고 듀란트는 3점슛 4개 등 31점 8리바운드를 올려 종횡무진 코트를 누볐다.

패색이 짙던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막판 거세게 몰아쳤고 111-113으로 뒤지던 종료 45초 전 듀란트가 역전 3점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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