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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중국 염성사범대학서 한국어 보급

입력 : 2017-06-10 03:00:00 수정 : 2017-06-09 10: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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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원광대학교는 다음달부터 중국 옌청 염성사범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담당하는 세종학당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날 문화체육관광부가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지정한 세종학당 운영기관(6개국 6개소)으로 꼽힌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은 원광대 외에도 동서대·러시아 아스트라한 국립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대구가톨릭대·인도네시아 아시오날대, 스페인 바르셀로나국립대, 캄보디아 왕립 프놈팬대(한캄협력센터) 등이다.

원광대는 이에 따라 염성사범대학과 함께 다음달부터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염성사범대학은 학당 운영에 필요한 강의실과 행정실, 자료실, 한국어 교원 숙소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6월 원광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염성사범대학은 1958년 개교한 4년제 대학으로 17개 단과대 70개 학과에 2만1000여 명이 재학중이다.

정수진 국제교류처장은 “세종학당 운영으로 한국문화 확산의 첨병 역할을 해 한·중 양국이 상생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유학생 유치 등 국제교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학당은 현재 전 세계에 17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수강생은 4만9500여 명으로 최근 10년 새 67배가 늘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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