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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장 확대”… 네이버·퀄컴 제휴

입력 : 2017-06-19 20:55:38 수정 : 2017-06-19 2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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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클로바’ IoT로 확장 박차… 퀄컴 칩 사용 하드웨어 회사 쉽게 사용 네이버와 통신칩 개발사인 퀄컴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를 위한 동맹을 맺었다.

네이버는 19일 퀄컴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와 AI 분야에서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네이버는 라인주식회사와 함께 개발 중인 AI플랫폼 ‘클로바’를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탑재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어 네이버는 향후 AI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퀄컴 칩을 쓰는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홈 허브, 로봇 등 하드웨어 제조사들도 쉽게 클로바를 쓸 수 있게 된다. 네이버도 클로바에 최적화된 퀄컴 칩을 자사 AI 서비스나 상품에 적극 채택해 퀄컴 측 하드웨어 생태계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클로바 기반의 AI 플랫폼 생태계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퀄컴 코리아 이태원 사장은 “클로바 AI와 퀄컴 테크놀로지의 플랫폼(기반 하드웨어)을 통해 제조사들이 더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IoT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음성 AI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클로바를 선보였다. 올가을에는 일본에서 자회사 라인이 클로바가 탑재된 스피커를 발매할 예정이다.

엄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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