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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산 맹독 불개미 이어 열대 육식 고둥도 일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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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20 10:27:07 수정 : 2017-06-20 13: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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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맹독 불개미' 수천 마리가 중국발 컨테이너를 통해 일본에 상륙한 데 이어 열대지역에서 서식하는 육식 ‘야자고둥(이하 고둥)이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견됐다.
고둥의 크기는 약 30cm이며 무게는 7.4kg에 이르는 육식성 고둥으로 확인됐다.
20일 일본 NTV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13일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 앞바다에서 외래종 고둥이 그물에 잡혔다.

이날 잡힌 고둥은 크기가 약 30cm이며, 무게는 7.4kg에 이르는 육식성 고둥으로 확인됐다. 일본 근해에서 야자고둥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둥은 구마모토에 있는 마쓰시마 수족관으로 옮겨 생태를 살피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고둥이 해외를 오가는 선박을 통해 구마모토 인근 해역으로 유입됐거나 온난화로 서식요건이 충족돼 번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15일 중국 광둥성을 출발해 효고현 고베항에 하역된 컨테이너에서, 쏘이면 매우 강한 통증과 과민성 쇼크를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불개미 수천 마리와 알이 든 개미집이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N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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