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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조위, 조사 개시일 의결…7일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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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7-07 14:47:38 수정 : 2017-07-07 14: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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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 선조위)가 7일 조사 개시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월호 선조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저동 나라키움빌딩 선조위 서울사무소에서 7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조사 개시일을 의결했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세월호 선체 조사건에 대한 조사 개시는 원안 가결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대상을 원안대로 확정한다"며 "선조위 활동이 오늘부터 개시됐다"고 말했다.

이날 의결된 조사 대상 안건은 조타기와 조타 과실 여부, 급선회 항적 및 횡경사(배가 옆으로 누운 경사도), 세월호 복원성 등 3건이다.

앞서 선조위는 지난달 23일 목포신항에서 소위원회(제1소위)를 열고 3건을 포함한 '급선회 항적과 횡경사 조사 안건'을 통과시켰다. 여기에는 세월호의 대각도 변침 이유, 기울어짐 발생 원인 등 침몰 과정을 재조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권영빈 선조위 상임위원은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복원성이 불량이었는지 조사로 밝혀야 한다"며 "횡경사 과정, 화물 고박 상태 등 처음부터 출발하는 관점에서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전원위원회에서는 선체조사 계획안과 선체처리 용역 계획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한편 선조위는 오는 10일 별정직 공무원 33명을 신규 임용할 방침이다.

선조위 활동 시한은 6개월이다. 필요시 4개월 연장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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