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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톡톡] KT, 세계 최초 '5G 올림픽' 성공 위해 힘차게 뛴다

입력 : 2017-07-26 08:00:00 수정 : 2017-07-25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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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G-200'…통신인프라 80% 구축

KT가 지난 24일 오후 4시 한강시민공원에서 마련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G-200’ 기념 행사에서 전국 대학생 100여명이 플래시몹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뒷받침할 세계 최초의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 서비스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 

KT는 내년 2월9일 강원도 평창에서 막을 올리는 동계올림픽의 최초 후원 계약자이자 공식 통신파트너로, 세계의 눈이 집중될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통신 지원을 선보여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한편 국격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T는 앞서 2014년 7월1일 최초로 평창 동계올림픽 후원계약을 맺은 기업이다. 이번 올림픽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대한민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데, 당시 서울올림픽 통신망을 총괄해 구축하고 운영했던 KT에도 의미가 크다.

2002년 한·일 월드컵, 2011년 대구 육상대회 등 대한민국의 주요 국가행사를 책임져 온 KT는 평창 올림픽의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69개 ‘베뉴'(Venue, 개최장소)에 4G(4세대 이동통신·LTE), 3G(3세대 이동통신)를 포함해 ▲통신망 ▲방송 중계망 ▲5G 시범 서비스 ▲와이파이(WIFI) ▲광 케이블 ▲인터넷 전화 ▲전용회선 등 모든 통신 인프라를 구축·제공한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해부터 강원 평창과 강릉, 정선 등 올림픽 준비현장에 사내 네트워크 전문가 40여명을 선발해 투입했다. 이들은 전체적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척도를 점검하는 한편, 내년 대회 운영 상황을 예측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통신 인프라뿐만 아니라 기술지원센터와 데이터센터 등 주요 통신시설을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강릉에 구축된 ‘네트워크센터'(PNC)는 경기장 안팎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무선 트래픽을 집중 관리하는 곳으로, 가장 중요한 시설 중 하나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KT는 전체 통신 인프라를 80%가량 구축했으며 광 케이블 등 기본 인프라와 핵심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해 12월까지 액세스 장비를 포함한 모든 통신 인프라를 최종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KT는 9월에 네트워크 전문가를 추가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 600여명의 통신 인프라 운영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KT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서울에서 부산의 3배 거리에 달하는 1391km의 통신관로를 구축하고 있다”며 “통신 품질이 올림픽과 대한민국 이미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비즈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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