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오는 22∼24일 광화문광장과 전통문화시설 상촌재에서 한복축제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종로한복축제는 생활 속 한복 입기를 장려하고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한복과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를 소재로 다룬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종로한복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 종로구 제공 |
22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는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지휘자와 단원들 모두 한복을 입고 민요와 가곡 등을 연주한다. 이 밖에 시민들에게 한복을 대여하고 옷을 입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상촌재에서는 여성 한복의 변천사를 다룬 한복전시회와 토론회도 열린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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