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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구치소에서 첫 명절 맞은 박근혜…추석 일과는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입력 : 2017-10-01 13:32:54 수정 : 2017-10-01 1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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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이후 첫 명절 연휴를 맞게 되면서 추석 연휴 기간 구치소 내 일과에 관심이 모인다.

1일 법무부 교정본부(김학성 본부장) 등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4일 아침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는 수형자 합동 차례가 열린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합동 차례에 참석할 수 없다. 공범끼리 접촉할 것을 우려해 교정 당국이 형이 확정된 기결수인 수형자만 참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교도소 내 방송인 보라매방송은 연휴를 맞아 7일 동안 하루에 한 편씩 특선영화를 편성했다. 연휴 기간 미결수인 수용자들은 공휴일 일과와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TV를 시청할 수 있다. 2∼8일 아이언맨2, 아이언맨3, 국제시장, 신비한 동물사전, 명량, 기술자들, 부산행 순으로 방송된다.

특히 추석 당일 방영되는 국제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건전애국영화로 평가했던 영화다. 2015년 1월 말파독 광부와 간호사, 이산가족들과 함께 관람하고 눈물을 훔친 작품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추석 명절 당일 아침 식사로 모닝 빵, 샐러드, 수프, 우유가 나온다. 이날 특식으로는 송편이 배식 된다. 개천절인 3일엔 옥수수, 한글날인 9일엔 맛밤이 특식으로 나온다.

같은 구치소에 수용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박 전 대통령과 비슷한 일과를 보낼 예정이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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